#출발지: 미황사 천황문 #종점: 땅끝탑 #거리: 13.9KM
아침 일찍 어제 저녁에 챙겨 놓은 점심으로 먹을 간식과 걸으면서 마실 물까지
다 챙기고 남창 저수지에서 중단한 89코스의 잔여거리 5KM를 한시간 반 정도의
시간에 다 걷고 이제 마지막 코스를 이어서 걷는다
달마산(489M)과 이어진 도솔봉(422M) 그리고 연포산(418M), 사자봉(152M)까지
4개의 산 능선을 타고 14KM의 등산로를 따라 걷는다
해남의 둘레길과 같이 연계가 되어 있어 마주치는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누며
조금씩 길을 줄여서 종점으로 걸어간다
처음부터 힘든 코스라는 것을 알고 출발했지만 많이 힘든 길이다
점심대용으로 가져온 간식거리와 바나나 두개로 점심을 대신하고 좁은 등산로를
걸으며 60여일의 일정도 되 새겨보고 다음 일정도 생각하면서 내 인생의 마지막이
이 길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해 본다
길의 끝은 없지만 약속한 정해진 목적지는 있으니 여튼 종점까지 무사히 도착한다
이제 광주까지 나가서 잠을 자고 내일은 집으로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