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우련전 #경유지:임도 사거리 #종점:분천역 #거리:23.4Km
치유의 길을 다 걷고 종점인 우련전에서 갑자기 내리는 눈송이들을 그냥 맞으며
9길을 진행한다
9길은 혼자 걷는 것이 아니고 낙동정맥 봉화길과 같이 발 맞추어 걷는 길이다
경북의 최북단인 봉화에서 시작하여 경주까지 이어지는 600Km의 경북 탐방길인
낙동 정맥 트레일 길은 경북의 10개 시군을 볼수 있는 트레일 길인데 시작점이
봉화이어서인지 안내 표지목이 버선길보다 더 많이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안내 센터가 9길의 종점인 분천역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해 볼 생각이다
봉화와 영양 그리고 울진으로 가는 삼거리인 남회룡 분기점까지 한 시간여를
숲으로 둘러 싸인 포장길을 눈을 맞으며 걸음을 재촉하니 눈이 그친다
남회룡의 작은 마을을 지나고 이제 산길로 접어 들고 분천리까지는 임도길을
걸어야 하니 지금 부터는 그저 앞만 보면서 걷는다
예전에는 난방을 위해 화목으로 잡목들이 자랄 시간이 없어 시야를 가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주변 풍광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그저 시야가 트이는 앞만 보고 걸어야 하고 이 계절에는 그저 잎새 하나
보이지 않아 사진을 찍어 남길만한 경치가 보이지를 않는다
그래서 길은 좀더 빨리 걸을수 있지만 예쁜 사진은 남길 수가 없다
우리 나라의 모든 둘레길을 다 가 보지 않았지만 산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산을 넘지 않으면 길이 이어지지 않으니 어쩔수가 없으니 가능하면 꽃이 피고
푸른 잎이 무성한 계절에 걷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잡 생각만 하며 길을 줄여서 분천마을에 도착을 했는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을 지붕의 기와도 통일을 하고 산타와 관련된 모든 장식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 정도라도 와서 보고 즐길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다
내가 걸은 날짜는 산타 축제가 끝나고 난 이후라서 많은 사람은 없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었다
내일부터 눈 소식도 있고 날씨도 추워진다고 해서 잠시 걷기를 중단하기로 했다
분천에서 영주까지 열차 이동을 하고 영주에서 집까지 버스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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