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지: 칠포해변 #종점:화진해변 #거리: 18.9KM
이제 포항구간의 마지막 구간이다
화진해변을 지나가면 영덕군으로 지명이 바뀌는 것이다
6개코스 104KM이니 구간 거리가 조금 긴 포항 코스였다
변함없는 푸른바다와 하얀 백사장 그리고 어부들이 있는 작은 항구들.....
변함 없는 그림이고 전부 똑같은 길이지만 눈에 보이는 그림은 발자욱마다
다른 그림으로 바뀌는게 어느덧 일년이 넘도록 길을 걷는 사람인데도 생소하게
다가온다 작은 포구의 팔각정에 앉아서 이제는 연세가 많으셔서 그늘에서
쉬시는 마을 주민들과 잠시 담소도 나누고 커피도 나눠 마시며 사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즐겁고 경로당의 할머니들이 모인 곳에서는 간식도 얻어 먹으며
발을 말리려 양말을 벗고 있으면 까맣게 변한 발톱에 걱정도 해 주시는 온정에
이제 걷는 길이 외롭고 의미 없는 일이 아닌 것을 느낀다
이제 한달여만 지나면 피서객들이 즐거워할 월포 해수욕장도 지나고
길을 이어 걸어가면 종점인 화진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잠시 모래밭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다가 이제 영업 재개를 한 숙소를 찾는다











